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최준석, 호주 질롱 코리아서 현역 연장…우동균-허건엽 합류

입력 | 2018-11-20 14:42:00

최준석. (NC 다이노스 제공). © News1


최준석(35)이 호주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질롱 코리아는 최준석, 우동균, 허건엽 등 3명이 팀에 합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최준석은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두산 베어스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다. 2017시즌을 마친 뒤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2018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지난 10월 방출됐다.

최준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564경기 출전 1270안타 201홈런 881타점이다.

박충식 질롱 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가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했다.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며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준석은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다. 자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됐던 우동균도 호주에 함께 한다. 우동균은 2017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된 뒤 일본의 독립리그에서 뛰다 질롱 코리아의 일원이 됐다.

허건엽은 2012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까지 2군에 있다가 방출됐다. 질롱 코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