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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브더칠드런, 그룹홈 보모 워크숍 방콕서 개최

입력 | 2018-11-22 14:23:00

사진제공=라이프오브더칠드런


 국제구호개발 NGO (사)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사장 권호경)이 핵심 사업인 그룹홈 보모(Child care provider)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3~15일 2박 3일간 태국 방콕에서 보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 목적은 그룹홈의 설립 취지 및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별 사례를 공유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모의 보살핌 속에서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얀마, 필리핀, 네팔 등 3개국 보모 5명이 참석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지원 중인 14개국 협력자 24명도 함께 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특히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김성훈 트레이너를 강사로 초빙, 보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모 별로 현재 그룹홈 상황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5년 후 비전 그리기, 실행계획 등을 공유하고 보모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경청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미얀마 비전 그룹홈의 보모 렛코하오(37)는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보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내 아이를 기르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 권호경 이사장은 "그룹홈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중점 사업”이라며 “그룹홈 아이들이 자라나 또 다른 그룹홈의 보모가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그룹홈은 소수의 아동과 1명의 보모 중심의 공동생활체이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집과 같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얀마, 필리핀, 네팔, 케냐 등 5개국에 걸쳐 총 8개의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그룹홈 사업을 19개국 사업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국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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