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8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에서 국내축구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이하 맨유)-크리스탈 팰리스(원정)전에서 85.31%가 홈팀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9.16%로 나타났고,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 예측은 5.52%를 차지했다.
맨유가 안방인 올드트래포드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불러들인다. 이번 회차에서 토토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맨유는 현재 리그 8위(6승2무4패)로 상위권 진입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는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16위(2승2무8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는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지난 2015년 10월 31일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홈경기를 치르는 에버턴과 울버햄턴도 모두 높은 승리 투표율을 기록했다. 먼저 에버턴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82.69%의 투표율을 얻었고, 허더즈필드타운을 상대하는 울버햄턴 역시 72.1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K리그에서는 울산현대(68.33%)와 전북현대(46.36%)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고됐다. 더불어 FC서울과 경남FC는 각각 44.29%와 41.13%을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풀럼-사우샘프턴전은 양팀의 무승부 예상(38.59%), 사우샘프턴 승리 예상(36.34%), 풀럼 승리 예상(25.07%)으로 나타났고, 이어 토트넘-첼시전은 양팀의 무승부 예상(35.27%), 첼시 승리 예상(34.12%), 토트넘 승리 예상(30.61%)로 나타나 가장 승부 예측이 어려운 경기들로 평가됐다.
이번 승무패 33회차는 오는 24일(토)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