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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22일 방송서 마이크로닷 분량 최대한 신경써 편집”

입력 | 2018-11-22 16:33:00

마이크로닷 /뉴스1 © News1 DB


 ‘부모 사기 논란’이 불거진 래퍼 마이크로닷의 분량이 채널A ‘도시어부’에서 편집된다.

채널A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이날 방송분에서 마이크로닷의 분량은 최대한 신경써 편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널A 측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던 ‘도시어부’ 촬영이 취소됐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마이크로닷의 하차 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현재 향후 제작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친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가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계획을 밝히면서 마이크로닷의 향후 활동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