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생술집 갈무리
개그우먼 허민(32)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정인욱(28)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허민은 22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 정인욱을 언급했다.
허민은 결혼 전 받은 악플과 관련, “남편이 아무래도 스포츠를 하다보니까 스포츠 쪽이 열성팬이 많아서 저에 대한 이야기보단 보통 남편, ‘스트라이크를 넣을 데 안 넣고 딴 데 넣었네’, ‘허민 매니저나 해라’ (등의 악플을 받았다)”며 “남편이 잘 던질 땐 응원해주다가 한 번 못 던지면 막 악플이 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콘에도 몸이 안 좋아서 (나간다고 말했다.) 갑자기 제가 없어진 거다. 제가 친정이 서울도 아니고, 청주다. 개그우먼으로서 제 캐릭터 자체가 예쁘장한 역할이었다. 아기를 가졌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갔다. 대구에 있었지만 남편이 원정을 다녀서 (많이 보진 못했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힘이 많이 돼 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며 “아기가 11개월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민과 정인욱의 열애는 2016년 9월 알려졌다. 슬하에 딸 아인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