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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행사진 전시회 개최… 드론 사진 작품 전시

입력 | 2018-11-23 15:07:00


대한항공은 내달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제25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여행사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2만5600여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4점을 선보이는 행사다. 작품 시상식은 지난달 23일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대한항공은 여행 추억을 주제로 설정한 일반부문을 비롯해 드론 및 수중 촬영 장비를 활용한 특별부문 공모를 추가했다. 특별부문 작품은 인간 한계를 벗어난 각도와 시선으로 차원이 다른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익숙한 거리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낯설고 경이롭게 재구성한 순간을 담은 ‘롬바르드 스트리트’와 필리핀 보홀의 잠수부와 고리모양 물방울이 어우러진 ‘링’ 등 총 5개 작품이 특별상 작품으로 전시된다.

롬바르트 스트리트(특별상)

링(특별상)

총 59개 작품이 선정된 일반부문에서는 프라하 카를교에 운집한 관광객들이 일제히 낙하산 묘기를 올려다보는 순간을 담은 ‘하늘 우러러보기’가 대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작을 비롯해 러시아 초원에서 여행자의 탐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금상작 ‘기로에 서다’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하늘 우러러보기(대상작)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수상작품이 인쇄된 엽서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작성된 엽서를 무료로 발송(국내 한정)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작품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작품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2019년 캘린더 사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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