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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혁신사업으로 에너지전환 시대 선도

입력 | 2018-11-26 03:00:00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혁신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완수함으로써 에너지전환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인 군산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전북 군산시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에 건설된 군산수상태양광은 20만4094m²(약 6만 평)에 설비용량 18.7MW 규모다.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가 약 5개월 만인 7월 발전설비를 갖추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남동발전은 연간 2만5322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약 7450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것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군산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 수면을 활용했다. 유수지 본래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호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11월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 사업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역에 3MW 용량의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 대형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풍력발전은 주로 육상에서 이루어 졌으나 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성공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개발 당위성을 확보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발전 개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경남 고성군의 약 6600m² 규모의 부지에 100kW급 태양광설비를 설치, 벼농사와 함께 태양광 전력생산과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농어민, 지자체와 상생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과 풍력개발에 적극 나서 더욱 혁신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