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은 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87명으로 증가했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역당국은 이날 기준 87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54명이며, 실종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는 전날 605명에서 475명으로 줄었다.
지난 8일 시작된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캠프파이어’ 산불은 패러다이스를 완전히 불태워 초토화시켰으며 1만3000채가 넘는 주택이 불탔다. 패러다이스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북쪽으로 약 224㎞ 떨어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