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카드 수수료 개편과 관련해 “무엇보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것이 합당한 비용만 수수료에 반영했다. 적격비용 산정 결과 마련된 인하안은 차상위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에 더 많이 배분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카드 수수료 개편 관련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안은 무엇보다 카드수수료 원가 상정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하고 이를 토대로 가맹점 간 비용부담을 보다 공정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3년 주기로 카드 수수료 재산정 시기를 맞았다”며 “금융위는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단체를 비롯해 이해관계자,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여러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했다. 특히 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늘 보고안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