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25일 (현지시간) 현재 겨울 폭풍과 폭설에 대비해 수 백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 되는 등 ‘항공대란’을 겪고 있다.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25일 정오(현지시간) 까지 운항예정이었던 301편이 취소되었고 202편은 지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또 다른 미드웨이 국제공항도 같은 사정이다. 25일 정오까지 121편의 운항이 취소되었고 45편은 지연될 전망이다.
보통 시카고의 국제공항 두 곳의 평균 지연시간은 15분 미만이라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항공당국 통계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기상청은 또 최악의 폭풍설은 25일 저녁 7시께 시카고 일대 전체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 기상경보에 따라서 미국 해안경비대는 미시간호 인근 주민들에게 해안이나 호수가 수변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다른 지역도 해안에 접근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 시카고 = 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