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고 있다. © News1
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까지 ‘담배 연기 없는 국가’(Smoke-Free country)를 만들기 위해 유해성이 적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복지부는 지난 23일 ‘담배 정책 방향성 및 규제’(Smoke-free Environments Act 1990) 개정안을 통해 금연을 돕는 방안과 니코틴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건강 위해성을 낮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5%까지로 낮추기 위해선 기존 금연 정책만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제니 살레사(Jenny Salesa) 뉴질랜드 보건부 차관은 “태우지 않는 담배 제품은 일반담배보다 유해성이 훨씬 저감된 대체제로 금연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뉴질랜드의 흡연자들이 더 안전한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비흡연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