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반복적으로 영상 통화를 시도한 팬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배우 장미인애(3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3년 MBC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MBC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2005), 소울메이트(2006), ‘보고 싶다’(2012) 등에 출연한 배우다. 하지만 이후 각종 논란과 열애설에 휩싸이는 등 굴곡 있는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미인애는 2013년 1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서울중앙지법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장미인애 측은 선고 직후 항소했지만, 이후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며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한다. 제가 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자제를 제작한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6월에는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장미인애는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나를)그만 이용하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달 14일에는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폰서 제안 문자 메시지 올린 뒤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 야 백조 가져와”라고 분노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팬이신 건 알겠으나 이건 죄송하지만 밤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 거 같다”면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이런 분들 종종 계시지만 제가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것 같아 올린다”라며 “‘차단하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소통하고 듣고 보고 하려한다. 이런 일 계속하신다면 차단은 물론이고 참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