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차량 모습.(경기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6일 오전 5시34분께 경기 평택시 현덕면 대안리 광덕초교 부근에서 A씨(51)가 몰던 스포티지(2017년식)가 전신주를 받은 후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씨 차는 현덕면사무소 방향으로 가던 중, 직선구간에서 우측에 있던 전신주를 들이 받고 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한 뒤 불이나 전소됐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뒷좌석에서 운전자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하지만 “차량 조회 결과, 스포티지 차주는 A씨가 맞지만 타인이 대신 운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차량을 역추적하는 등 동승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A씨의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가 없어 사고 원인이 졸음 혹은 음주운전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