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월 글라스-행거 피규어 등 판매… 3000원이상 구매땐 스티커도 제공

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여러 캐릭터 가정용품을 내놓고 있다. 올 6월 토이스토리, Mr. 인크레더블 등 디즈니 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식기류 9종(볼 8종, 접시 1종)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 식기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준비된 한정수량 20만 개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디즈니 픽사에 이어 세븐일레븐이 연말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건 무민 캐릭터다. 무민은 산타마을로 유명한 핀란드 신화의 트롤을 바탕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다.

세븐일레븐이 6월 내놓은 토이스토리, Mr. 인크레 더블 등 디즈니 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식기류.
세븐일레븐에서 담배, 주류, 서비스 상품을 제외하고 3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스티커 모음판과 캐릭터 스티커 1개를 받을 수 있다. 캐릭터 스티커를 4개 모으면 무민 더블월 글라스를 7990원에 구매할 수 있고, 11개를 모으면 무료 증정한다. 무민 행거 피규어는 일반 상품 3000원 이상 구매 시 개당 70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4500여 점포에서 총 47만 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나만의 생활 문화와 차별화를 누리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무민 캐릭터 상품은 이러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재미와 실용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