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구체적인 물품, 품목, 규모 등은 비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대북 제재 면제 승인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27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이날 대북제재위의 의장국인 네덜란드 대표부에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와의 협의’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부 측은 VOA에 “한국 정부와 직접 만난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서면 절차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품목이나 물품이 대북 제재 면제 대상인지는 네덜란드 대표부와 한국 정부 모두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이번 대북제재위의 결정에 따라 남북 철도 공동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20여 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