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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기 시비’ 가수 비 “글쓴이 만나겠다”

입력 | 2018-11-27 14:23:00


 가수 겸 배우 비(36)가 자신의 모친을 고발한다는 온라인 글과 관해 글쓴이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된 어머니와 관련한 내용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 관계 유무를 확인 뒤,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 부모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988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떡가게를 하던 비 부모가 쌀가게를 하던 자신의 부모에게 쌀 15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렸는데 아직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금이라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비 가족이 잠적했다. 소송을 걸려고도 했으나 가정 사정이 빠듯해 하지 못했다. 결국 소송 기간도 지나버렸다”는 주장이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는 제명으로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온라인에 비 부모를 고발한다는 글을 쓴 이와 같은 인물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