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 캡처.
이재명 지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김혜경 씨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이쁜마눌님'이라고 저장했다.
'이쁜마눌님'이라 적힌 휴대전화 화면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이 지사가 고의적으로 노출한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추후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