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회의
폐원한 뒤 놀이학원 등의 학원 전환을 고려하는 사립유치원에 감사결과 시정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모든 지역 유치원이 ‘처음학교로’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교육청 조례제정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27일 박백범 교육부차관 주재로 ‘제4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 차관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Δ사립유치원 폐원 및 모집 보류 대응방안 Δ국·공립 유치원 긴급 확충방안 Δ국·공립 유치원 서비스 개선 방안 Δ시·도별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근 한 유치원은 폐원 뒤 원아비가 비싼 놀이학원 전환을 추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모든 교육청이 내년부터 공·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현재 처음학교로 참여를 조례로 정한 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 뿐이다. 불법적인 원아모집이나 폐원에도 엄정조치 원칙을 유지하고, 아직 2019학년도 원아모집을 보류 중인 121개원에 대한 행정지도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12월중으로 ‘국공립확충계획 및 서비스 질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민께 약속한 원칙을 하나하나 지켜 나갈 것”이라며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