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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의 컨테이너 화물선 ‘시노코 인천’호 © News1
내년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 최저임금이 월 215만3720원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선원 최저임금’ 결정사항을 30일 고시했다. 이는 올해 선원 최저임금인 198만2340원에서 17만1380원(8.64%)이 인상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액과 동일하다. 인상된 선원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선원 최저임금은 육상근로자의 최저임금과는 별도로 선원법 제59조에 따라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해양수산부장관이 정할 수 있다.
서진희 선원정책과장은 “내년도 선원 최저임금은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해상 근로의 특수성, 해운·수산업계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