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의 일본 J리그 진출설이 불거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 “사간 도스가 서정원 감독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간 도스는 스페인 출신 페르난도 토레스가 속한 팀이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서 감독이 올 시즌 J리그 경기를 직접 지켜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팀과 붙은 경험도 많다. 일본에서의 감독직 수행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지난달 8월 수원 감독직을 반납했다가 1개월 반 만에 다시 돌아왔다. 2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8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수원과의 인연은 막을 내린다.
2013년 수원 사령탑에 오른 서 감독은 그동안 여러 차례 타리그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두 고사했다. 하지만 이제 자유의 몸이 된 만큼 J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