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 첫날 ‘뒤에서 2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공동 16위는 대회 출전 선수 18명 중 뒤에서 2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허리 수술과 재활로 한동안 필드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우즈는 18명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우즈는 2번 홀(파3),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7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써내며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15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꼴찌는 면했다.
패트릭 캔틀레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