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혼2 :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일본 배우 하시모토 칸나(19)가 자신의 별명인 ‘천년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시모토 칸나는 30일 서울특별시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하시모토 칸나는 “홍보로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이름을 아는 사실을 몰라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일본에서는 하시모토 칸나가 만년에 한 번 나오는 아이돌 정도로 커진 것 같다”며 “‘후쿠오카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시모토 칸나의 별명인 천년돌은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아이돌’이란 뜻이다.
하시모토 칸나는 지난 2013년 한 행사에서 촬영된 ‘인생짤’(그 사람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잘 나온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해당 사진을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고, 천년돌이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이후 하시모토 칸나는 걸그룹 ‘리브 프롬 디브이엘’(Rev. from DVL)로 공식 데뷔했다. 또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