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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세계최초 5G 송출”…정부, 5G서비스 ‘공식화’

입력 | 2018-11-30 18:02:00

유영민 장관 “세계 최고 5G 서비스 환경 조성에 총력”



SK텔레콤이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 News1


 오는 12월1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3사가 2018년도분 주파수 할당대가를 납부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 통지서를 배부했고, 12월1일 밤 12시부터 5G서비스를 위한 전파를 발사한다고 30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동안 민·관이 합심해 착실하게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5G 상용화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께서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는 5G 데이터와 와이파이 데이터를 상호 변환해 노트북PC나 태블릿PC 등 기기에 연결하는 동글 단말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3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기전까지는 동글 단말을 통한 기업간(B2B) 서비스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G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한 후 Δ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올해 2월) Δ주파수 경매(6월) Δ무선설비 기술기준 마련(8월) Δ기지국·단말 전파인증(10~11월) Δ서비스 이용약관 신고(11월) 등을 준비했다.

한편 유 장관은 최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 “5G 시대에는 통신 인프라의 안전 확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