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30일 오후 4시 14분경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 11층 상가건물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46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46명 중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골든프라자는 지하 5층, 지상 11층으로 이뤄진 상가건물이다. 화재 당시 상가골든프라자엔 250여 명의 손님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피해가 최소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파악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경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다.
화재는 골든프라자 지하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