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일보DB/미국 대통령 지낸 아버지 부시 별세
자유한국당은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와 관련,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1일)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1924년생인 부시 전 대통령은 1989년에서 1993년까지 미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냈으며, 제43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의 부친”이라며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구분하기 위해 ‘아버지 부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인물이기도 한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부인 바버라 여사가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오다 결국 오늘 별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 밤 10시경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1989년에서 1993년까지 미국 제 41대 대통령을 지낸 부시 전 대통령은 역대 미 대통령 중 최장수 기록을 세운 전직 대통령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