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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수 장계현(68)은 ‘한국의 닐 다이아몬드’라는 평을 들은 포크 가수다.
서울 홍익대학교 조소과 출신인 장계현은 대학시절인 1968년 전국 아마추어 포크 페스티발에서 닐 다이아몬드의 ‘스위트 캐롤라인(Sweet Caroline)’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장계현은 1970년 “솔로보다 그룹사운드가 더 잘 어울린다”는 유명 음악기자이자 래퍼 타이거JK의 아버지인 서병후 씨의 말을 듣고 1970년 그룹 ‘템페스트’를 결성했다.
1990년 10번째 음반을 발표한 뒤 사업에 전념한 장계현은 19년의 공백을 깨고 2009년 새 음반 ‘분다 분다’를 발표했다. 이후 장계현은 현재까지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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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장계현은 “(사업을 하다가 어려웠을 때) 아내가 ‘당신 믿고 있다가는 애들 밥 굶기겠다’며 식당을 운영했다. 식당을 한지 오래됐고, 지금도 같이 하고 있다”며 아내를 향해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겠지만 잘 삽시다”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