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포터상]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청년 창업가와 영세 기업인들에게 최저 임대료만 받고 상업시설에 입점시켜 상생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서비스 업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을 도입하면서 CSV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전사 교육을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중 CSV 활동을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 올해 CSV 전담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하고, CSV 전략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전사 전략목표 수립과 사업 실행 및 성과 관리 과정에서 공유가치창출 노력을 체계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올 5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2022년까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며 사회적 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CSV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한 것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획기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연 기자 sea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