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종로 등 4개 입시업체 주요대 정시 합격선 예측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달라 참고자료로만 활용”
2019학년도 주요대 정시모집 지원가능점수 추정치(유웨이중앙교육 제공)© News1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600점 만점)이 400점 이상은 돼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보다 10점 이상 오른 수치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의 경우에는 적어도 403점 이상 돼야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가스터디교육·유웨이중앙교육·이투스·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업체는 5일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주요대 정시모집 지원가능 점수 추정치를 내놨다. 국어·수학·탐구(2과목) 등이 대상이며 영어는 1등급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추산했다. 다만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해당 추정치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의 경우에는 합격선이 404~410점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의대는 410점, 연세대 의대는 409~410점으로 예측됐다. 이어 성균관대 의대 408~409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등은 403~406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은 401~406점으로 추산됐다. 이들 대학 다른 인기학과도 400점 이상은 돼야 안정적인 합격권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대학의 인기학과 지원가능 점수도 공개됐다. 서강대의 경우에는 경영학부 392~400점, 인문계열 389~395점, 화공생명공학계 387~388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394~401점, 사회과학계열 390~397점,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388~394점 등으로 관측됐다. 한양대는 정책학과 392~398점, 경영학부 389~397점, 미래자동차공학부 390~394점 등으로 예측했다.
중앙대는 경영경제대학 387~396점, 사회과학대학 389~394점, 창의IC공과대학 388~391점 등이다. 경희대 경영학과는 389~393점, 한의예과 395~397점 등으로 전망됐다. 한국외대는 LD학부와 LT학부가 각각 389~395점, 389~394점으로 관측됐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이번 대학별 정시지원 가능 예상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을 토대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