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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쿱, 공유부엌 1호점 ‘외할머니의 부엌’에서 김장담그기 행사 개최

입력 | 2018-12-05 13:20:00

사진제공=에스에이쿱


 경기도 공유농업플랫폼 기업인 에스에이쿱(대표 하석건)은 지난 29일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공유부엌 1호점 ‘외할머니의 부엌’에서 서울·대전 지역 소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스에이쿱에서 운영하는 공유농업플랫폼인 싸쿱이 주관하고 서울시 종로지역 소비자 리더인 장미원 활동가가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다.  배추, 무, 파 등 모든 김장재료는 김포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로 준비됐으며,  소비자들은 직접 김장을 담그고 수육보쌈을 나눠 먹으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 장소인 ‘외할머니의 부엌’은 생활사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어 공유농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김은희씨(강남구 대치동)는  “인근 대명항의 생새우를 갈아만든 젓갈과 김포에서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담근 김장이라 가족들에게 건강한 김치를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같이 김장을 담그며 친해진 다른 소비자분들과도 다음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에스에이쿱의 지호선 이사는 “공유농업의 활동은 소비자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상품을 받는 형태만이 아니라 이번 공유부엌 행사처럼 체험, 반찬만들기, 농산물가공 등의 활동도 포함된다”며  “앞으로  공유농업플랫폼인 싸쿱을 활용해 공유장독, 공유방앗간, 공유텃밭 등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공유농업에 참여,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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