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8~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설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18~20일 대한민국을 답방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느냐’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으로 북측하고 일정을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도 김정은 위원장 답방이 갖는 의미를 충분히 생각하고 있고 여러 가지 남쪽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견들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이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게 되면 보혁 간에 여러 가지 상충되는 문제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서울 시내 한복판에 김정은 위원장을 찬양하거나 인공기가 걸릴 때 정부 당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리 사회 내 위원장 답방을 계기로 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김 위원장이 직접 와서 상황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도 남북 관계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