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묵스님 팔리어 ‘위방가’ 한글 번역
불교 경전은 크게 승단 규범을 담은 율장(律藏), 부처와 제자들의 설법을 담은 경장(經藏), 불법(佛法)에 대한 분석과 설명을 담은 논장(論藏)으로 나뉜다. 위방가는 논장에 속하는 일곱 가지 논서(論書), 칠론(七論)의 두 번째에 해당한다. 위방가 1권은 18장으로 구성된 원문 중 1∼8장, 2권은 9∼18장을 싣고 있다. 각묵 스님이 고대 인도어인 팔리어로 된 원문을 옮겼다.
각묵 스님은 율장 경장 논장 등 팔리어 삼장(三藏)을 우리말로 번역해 왔다. 스님은 앞서 경장 5부 중 첫 번째인 ‘디가 니까야’를 2006년 교계 최초로 번역했고 2009년에는 ‘상윳따 니까야’를 6권으로 번역해 출간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