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 News1
헤어진 내연남이 승용차 엔진룸에 설탕을 넣어 차량이 파손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53)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20분쯤 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전 내연녀 B씨(46·여)의 승용차 엔진룸에 설탕을 들이부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차를 몰고 가던 B씨는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자동차정비소에 들러 엔진룸에 설탕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결별요구에 앙심을 품은 A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