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26?토트넘)을 칭찬하면서 A매치 휴식기가 기량을 회복한 이유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쐐기골을 기록, 팀의 3-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넘긴 공을 달려들면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전 득점 후 3경기 만에 나온 골로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이 최근 몇 경기에서 제 기량을 보여줘 매우 행복하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아시안게임 차출을 이유로 지난 11월 호주에서 열린 A매치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과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데려가는 대신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1, 2차전에 부르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는 아직 어리고 장점도 많다. 또한 그는 매우 프로답고 축구를 즐기는 선수”라고 손흥민의 미래를 기대했다.
이어 “훈련을 즐기고 동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선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를 실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득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