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일분야 국제학술회의 축사 “경계에서 핀 평화 위에 호혜협력 자리잡을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일 “멈춰 섰던 철마도 북녘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나의 노선이었지만 이제 이름마저 낯선 기차역들을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도록 남북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통일분야 국제학술회의 축사에서 “남북은 어제(5일)로 경의선 북측구간 공동조사를 마쳤고 이틀 뒤에는 분단 이후 최초로 동해선 구간 공동조사가 시작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조 장관은 “65년간 적대와 대결의 선이었던 군사분계선 일대도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차비를 완료했다”며 “이렇게 경계에서 피어난 평화의 바탕 위에는 호혜적인 협력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의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며 “남북관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면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과의 선순환 구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