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 사진=MBC ‘라디오스타’
결혼 15년차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홍진경은 강호동이 "러브스토리 하면 홍진경"이라고 하자 "요즘 사이가 안 좋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이어 "2003년도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한 사람이랑 오래 사는 것도 불합리한 것 같다. 결혼 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급격히 안 좋아진 게 지난주부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오늘 아침"이라고 하자 홍진경은 "정말 배신감 든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결혼 41년차 청라국제도시 부부에게도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냐"라고 물었다.
부부가 "5년 정도 됐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나이 안 먹어도 한 5년 된다. 너무 이해된다. 위기는 아니지만 이 집이나 저 집이나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