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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와 90일 안에 합의 달성 자신”

입력 | 2018-12-06 18:06:00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90일 안에 무역합의 달성을 매우 자신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정상의 아르헨티나 회동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양국은 경제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고, 우리는 향후 90일동안 미국과 합의에 도달할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또 “경제 통상 영역에서 미중 양국의 이익은 고도로 일치하고, 구조적인 호환성도 매우 강하다”면서 “양국 협상팀은 원할한 소통과 양호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농산품, 에너지, 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양국이 달성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또한 90일 동안 중국은 일정표와 로드맵에 따라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협력, 시장 접근성, 무역균형 등에 대해 미국 측과 논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중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이 이번 협상에서 중대한 양보를 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중 협상은 한쪽이 얻으면 다른 한쪽이 잃고, 한쪽이 진전하면 다른 한쪽이 양보하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중국은 줄곧 상호존중과 평등호혜의 협상을 진행했다”고 역설했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40%의 관세를 인하 및 철폐하기로 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오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자동차 관세와 연관된 문제는 국무부 관세세칙위원회의 공고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