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도로조사·적십자회담 일정 등 논의할 듯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우리 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왼쪽 세번째)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번째). (통일부 제공) © News1
남북이 약 한 달 만에 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양측 소장 간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개성으로 출근해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소장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소장회의는 지난 9월 연락사무소 개소 이후 다섯 번째 회의로 지난 11월9일 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남북은 당초 주 1회 소장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그보단 뜸하게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8일 시작되는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를 원활히 진행하고 연내 착공식을 준비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