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역한 황광희(30)가 “무한도전 멤버와 걸그룹 블랙핑크가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군복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병장 황광희 전역합니다. 충성”이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3월 입대한 황광희는 군악대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그는 1년 9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이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어 군대에서 누구를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고 싶었다”며 “종영은 아쉽지만 감독님과 형들이랑 연락하기로 해 괜찮다”라고 답했다.
또 가장 보고 싶었던 걸그룹으로 블랙핑크를 꼽으며 제니의 ‘솔로’ 춤을 춰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섭외가 오면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군 생활 중인 지드래곤, 태양, 임시완, 옥택연을 언급하며 “국군 장병들 감사하고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