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정운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공동 시상하는 2018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선정됐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온 손아섭은 나눔문화를 선도하고자 지난 4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양정초, 개성중, 부산고 등 모교를 비롯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부산지역 야구부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1월 초 손아섭은 훈련을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도 휴식일에는 현지 초등학생들을 만나거나 공사장 일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9월에는 정규시즌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더해 지역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 물품으로 내놓았으며,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롯데 선수단의 1만포기 김장 나눔에 올해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손아섭을 시상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