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하며 미국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이마트는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7500만 달러(약 3073억원)다.
이번에 인수하는 굿푸드 홀딩스는 프리미엄 마켓 ‘브리스톨 팜스’, ‘메트로폴리탄 마켓’, ‘레이지 에이커스’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굿푸드 홀딩스의 연매출은 6700억 원 수준이며 임직원 수는 3100명 가량이다. 이마트는 인수 후에도 현지 경영진 체제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