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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北이랑 전화되면 이렇게 답답하지 않을텐데”

입력 | 2018-12-07 16:28:00

靑, 김정은 답방 관련 “오늘 오후 ‘중대발표’ 계획없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8.11.3/뉴스1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북쪽이랑 전화가 되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 텐데요”라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행사에 앞서 ‘북측에 전화를 해봤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임 실장은 또 ‘북쪽에서 연락이 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오네요”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후에 중대발표를 하느냐’는 (언론) 문의가 들어오는데 그럴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열린 평양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연내 서울답방을 약속했다. 답방 확정시 관련 준비기간이 적어도 일주일은 소요될 것으로 관측돼, 이번주 내에는 김 위원장의 답방 일정이 확정돼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청와대 안팎에선 이날부터 일요일인 9일까지를 포함, 이 사이에 청와대 차원의 발표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