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고 있다. 2018.12.8/뉴스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8일 야3당의 반발 속 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예산 부수법안을 의결했다.
기재위가 처리한 세법 개정안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정한 세입예산 부수법안으로 새해 예산안에 앞서 본회의 처리가 필요하다.
정 위원장이 세법 개정안을 처리하자 야3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야3당 의원들은 기재위에서 세법 개정안이 처리되자 법제사법위원회로 이동해 법안 처리 저지 시도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