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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와 갈등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조만간 사임”

입력 | 2018-12-08 02:27:00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조만간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또 나왔다.

CNN은 7일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 상황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 켈리가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켈리의 사임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NBC 등은 켈리가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및 다른 참모진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조만간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5개 직책의 내각 개편을 검토하고 있지만 켈리와는 잘 지내고 있다며 갈등설을 부인했다.

그는 2020년 대선 때까지 켈리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에 교체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여름 켈리에게 2년 더 비서실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의 소통은 단절됐다고 CNN은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비서실장 교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후임자로 현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