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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차 들이받고 신호대기 차 충격…음주운전 잇따라

입력 | 2018-12-09 14:05:00

지난 8일 오후 8시 2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한 성당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던 티볼리가 맞은 편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피해 승용차를 들이받은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8일 오후 부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후 11시 5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통신사 대리점 앞 도로에서 아반떼를 몰던 회사원 A씨(41)가 옆 차선에 있던 싼타페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피해 승용차인 싼타페 운전자 B씨(22)는 가해 승용차인 아반떼가 충격하고 50m가량 직진한 뒤 골목길로 꺾으려 하자 뒤쫓기 시작했다. B씨는 아반떼를 추격해 제지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면허 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68%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체포하고 형사 입건했다.

8일 오후 8시 25분쯤에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한 성당 앞에서 티볼리를 운전하던 회사원 C씨(49)가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 편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를 충격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21%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 편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피해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인계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