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News1
‘복면가왕’ 김경란, 이재진, 안유진, 임주은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이 무대를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런던버스와 뉴욕택시는 이소라의 ‘믿음’을 불렀다. 뉴욕택시는 포근한 음색으로 차분하게 노래가 시작됐다. 런던버스는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79표를 받으며 런던버스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뉴욕택시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해태와 불사조가 듀엣곡으로 유엔의 ‘파도’를 불렀다. 따뜻한 목소리의 해태와 맑은 음색의 불사조가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해태의 무대를 본 윤상은 “노래하는 창법을 봤을 때 솔로 가수의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불사조의 무대에 대해 김조한은 “90년대 후반 아이돌 가수 느낌이 났다”며 “목소리 자체가 맑았다”고 했다. 불사조의 춤 개인기를 본 아이콘의 김동혁은 “요즘 아이돌은 아닌 거 같다”며 “몸이 굳고 춤이 유행을 지났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첫눈과 고드름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였다. 무대를 본 윤상은 “두 분 모두 설레게 만드는 무대였다”며 “수준급 여성 싱어들의 무대였다”고 평했다.
고드름에 대해 김현철은 “달콤하고 살랑살랑한 느낌의 곡을 많이 부르는 거 같다”고 했다. 첫눈에 대해 유영석은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무대였다”고 칭찬을 했다.
대결 결과 67표를 받으며 첫눈이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고드름의 정체는 아이즈원의 안유진였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는 비오나공주와 녹색괴물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롤러코스터의 ‘습관’을 불렀다. 동화 같이 어울리는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비오나공주에 대해 “화려한 기교 없이 깨끗하게 불렀다”며 “버스킹을 해봤던 사람 같다”고 평했다. 신봉선은 “배우 이영은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64표를 받으며 녹색괴물이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비오나공주의 정체는 배우 임주은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