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기재위 통과
靑 “경제 관련 장관들, 수시로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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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15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당시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2017.6.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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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8.12.4/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일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국회에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말미로 홍 부총리 보고서의 재송부를 요청했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9일, 당시 국무조정실장이었던 홍 부총리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청와대는 홍 부총리 인사에 따른 기재부 차관이나 국조실 등 후속인사가 이어질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특정 장소(서(西)별관)에서 모였기 때문에 과거에 그런 이름이 붙었었는데 일단 (향후 모일 장소가) 그 장소가 아니다”며 “과거 서별관회의가 문제가 됐던 건 한국은행 총재가 그 자리에 참석했던 것 등 때문으로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 성격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앞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올해 1월부터 문 대통령과 월 1회 회동을 한 일정이 홍 부총리에게도 적용되는지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임명장을 받은 후 몇 가지 추가적으로 (언론에) 말씀드릴 내용이 있을 듯하다. 결정이 되면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