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학규 대표, 안철수 전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독일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위로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한국일보는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안 전 의원이 전날 밤 8시 20분쯤 손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동료 의원들을 맞이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손 대표는 10분 후쯤 부재중 전화가 찍힌 것을 확인하고, 다시 전화를 걸어 안 전 의원과 10분 정도 통화했다고. 안 전 의원은 손 대표에게 응원과 위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안 전 의원은 9월 1일 독일로 떠났다. 안 전 의원은 현재 막스 플랑크 재단의 '혁신과 경쟁 연구소'에서 혁신과 기업가정신 분야의 방문 연구자로 있다. 그는 독일 등 유럽에서 1년 가량 체류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