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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2일 개성에서 ‘전염병 정보’ 시범교환 회의

입력 | 2018-12-10 10:41:00

지난달 보건의료 분과회담 합의 사항 이행 후속 조치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오른쪽)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이 지난 11월 7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를 마치고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있다.2018.1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12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통일부가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실무회의는 전염병 정보 시범 교환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남북은 동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시범 교환하고 내년도 정보 교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3명의 대표단이, 북측은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7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남북은 지난 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는 차원에서 연내 전염병 정보 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