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달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널리 퍼진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원본 영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현재 확보된 영상이 5개다. 일부 영상에 일본어가 쓰였고 골프장 카트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으며, 골프장 필드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들을 종합했을 때 일본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포된 영상 5개는 편집본인데 등장인물이 각각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상 원본을 찾고 있다"며 "영상 속 등장인물들과 고소인들은 체형이나 생김새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이모 씨와 여성 애널리스트는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