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판철 SKT 엔터프라이즈 비즈영업본부장과 김대순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마이클 그랜루스 트림블 OEM엔지니어링 총괄(오른쪽부터)이 10일 스마트 컨스트럭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건설 현장에서는 드론(무인기)으로 측량한 3차원 데이터가 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작업량, 시공 계획이 산출된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가 지시를 내리면 건설장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현장 지형과 작업 진척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건설기계는 지능형 건설장비와 원격 건설장비 고장 대응 기술을 개발한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